중랑구, 우리·신한·하나은행·신보 협력…中企·소상공인 융자
175억 규모 특별보증 융자지원 추진
![[서울=뉴시스] 중랑구, 신한·우리·하나은행 및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특별신용보증 융자지원 업무협약 체결. 2025.03.31.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31/NISI20250331_0001805627_web.jpg?rnd=20250331153155)
[서울=뉴시스] 중랑구, 신한·우리·하나은행 및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특별신용보증 융자지원 업무협약 체결. 2025.03.31.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28일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특별 신용 보증 융자 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중랑구와 3개 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총 14억원을 출연한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출연금의 12.5배인 175억원 규모 특별 보증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출연금은 중랑구 1억원, 우리은행 10억원, 하나은행 2억원, 신한은행 1억원으로 구성된다.
특별 보증 융자 지원 대상은 중랑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경과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조건은 연리 2~3%대(변동 금리, 기존 재단 이용 여부 등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 1년 거치 후 3~4년간 균등 분할 상환 방식이다.
융자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중랑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신용 조사와 사업장 방문, 보증 심사를 거쳐 보증 승인 여부가 정해진다.
보증이 승인되면 은행을 통해 융자 실행이 이뤄진다. 융자 현황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중랑구가 수시로 공유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특별신용보증 융자지원 협약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민·관·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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