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52점 맹활약' 커리 앞세워 3연승

통산 4번째 단일 경기 3점슛 12개↑

[멤피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2025.04.01.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에이스' 스테픈 커리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34-12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44승31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를 달렸다.

4위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46승29패)를 2.0게임 차로 추격했다.

4연패 늪에 빠진 멤피스는 44승32패로 골든스테이트에 0.5게임 밀린 6위에 위치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선 커리가 홀로 52점을 쏘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8도움 10리바운드까지 더해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커리는 이날 경기 활약으로 여러 기록을 갈아치웠다.

커리는 통산 15번째 50점 이상 경기를 펼치면서 데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와 해당 부문 공동 6위에 올랐다.

아울러 3점슛 10개 이상을 성공시킨 27번째 경기였다고 한다. 2위는 클레이 탐슨(댈러스 매버릭스)의 9회로, 이 부문에선 커리가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중이다.

3점슛 12개 이상으로는 이번이 4번째이며, 전반전 30점 이상(멤피스전 32점)만 22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와 공동 3위다.

[멤피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2025.04.01.

또 커리뿐 아니라 드레이먼드 그린도 13점 10리바운드 12도움의 트리플더블로 승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멤피스에선 자 모란트가 36점으로 분투했지만 웃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만 13점 차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멤피스는 2쿼터와 3쿼터를 거치면서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4쿼터에 앞서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NBA 2일 전적

▲뉴욕 105-91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113-127 포틀랜드
▲밀워키 133-123 피닉스
▲시카고 137-118 토론토
▲샌안토니오 105-116 올랜도
▲멤피스 125-134 골든스테이트
▲덴버 139-140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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