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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공공보건의료협력추진단, 산불 피해 지역 의료봉사

등록 2025.04.03 08: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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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 2일 경북대병원 의료진이 의성체육관에서 이재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 2일 경북대병원 의료진이 의성체육관에서 이재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상북도공공보건의료협력강화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산불 이재민 대피시설과 임시숙소를 방문해 의료지원을 하고 있어 이재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의료지원에는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등이 참여해 지난달 31일부터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료지원단은 이재민의 심리 안정을 위한 정신건강의학과를 비롯, 내과 전문의 등 대학병원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도 직접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의료진은 피해가 많은 마을의 보건진료소를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위한 기초진료와 건강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성군 단촌면 구계보건진료소에서 검진을 받은 한 주민은 "대형 산불에 긴장을 많이 해 몸이 불편했는데 의사선생님들이 마을까지 직접 찾아와 진료해 주고 약까지 챙겨주니 한결 안정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추진단 참여기관인 다른 대학병원들도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어, 경북도는 필요한 지역에 의료진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경상북도공공보건의료협력강화추진단은 공공·필수 의료를 강화하고자 대구·경북 상급종합병원 등 7곳과, 지방의료원 3곳, 도의사회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2023년 5월에 출범했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의료계 비상 상황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추진단이 의료봉사에 힘을 모아 줘 감사드린다"며 "경북도도 이재민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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