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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들도 산불피해 성금…"어려움 속에 희망·용기되길"

등록 2025.04.03 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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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권익협의회 등 3곳 343만원 모금

"산불 피해자들 조속한 일상 복귀 기원"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2일 경북 안동시 길안면 길안중학교 운동장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점심 배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02. lmy@newsis.com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2일 경북 안동시 길안면 길안중학교 운동장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점심 배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02.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암 환자들이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산불 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한국식도암환우회·한국대장 및 직장암환우회는 전날 91명이 모금에 참여해 모아진 343만 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화마 한가운데서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도 사라져 슬픔에 빠져 계실 산불 피해자들의 고통을 암환우들은 함께 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산불로 목숨을 잃거나 부상 당하신 분들은 대부분 연로하시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중증질환자들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암환우들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모아 전달드린다"면서 "낙담에 빠져있을 피해자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피해로 고통 받고 계신 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암환자들은 항암 치료로 인한 전이와 재발로 힘든 시기에 나눔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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