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시장안정조치 가동 철저 준비"[尹 파면]
긴급 간부회의 소집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일 "상호관세 부과조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후인 이날 오후 3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주시하고,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시장안정조치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가져달라"며 "국정에 공백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당초 계획대로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7일까지 예정했던 일정들을 모두 비우고 시장 상황 점검 등 비상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금융위는 주말에도 시장상황을 점검하며 필요할 경우 장·차관 주재 간부회의, 시장 점검회의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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