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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후보 이완규, 내란 관련 경찰 조사서 '진술 거부'(종합)

등록 2025.04.08 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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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별수사단, 지난해 12월 이 처장 소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목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참석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4.0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목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참석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4.0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 처장을 내란 관련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처장은 비상계엄 이튿날인 지난해 12월4일 용산 대통령 안전가옥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회동했다.

이 처장은 회동 이후 휴대전화를 교체해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처장 입건은 한 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른 것으로 경찰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 처장은 당시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안가 회동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휴대전화를 교체한 이유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이 처장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반발하며 권한쟁의심판, 가처분 신청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victor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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