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 합동대책반, 주 3회 심리지원 상담소 운영
주 3회 방문자 대상으로 상담 실시…전화 상담도 가능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로 20대 여성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지난 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안전점검 업체가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2025.04.01. kgk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1/NISI20250401_0001806556_web.jpg?rnd=20250401140838)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로 20대 여성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지난 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안전점검 업체가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2025.04.01. kgkang@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창원시, 창원시설공단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합동대책반이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 관련 심리지원 상담소를 운영한다.
NC는 14일 창원시 3개(창원·마산·진해)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지원 상담소를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합동대책반은 피해자 유가족과 사고 목격자, 사고대응인력 등 사고 여파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트라우마를 최소화하고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상담소를 운영한다.
창원NC파크 심리지원 상담소는 주 3회(월·수·금)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문자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한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2명의 전문 심리상담사가 운영 기간 상담소에 상주한다.
상담소 방문자는 우울(PHQ-9), 불안(GAD-7), 외상 후 스트레스(PC-PTSD) 심리평가척도 평가지 결과를 기반으로 심리상담을 받게 된다.
진단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정신건강보건센터 무료 등록 절차를 거치며, 필요시 병원으로 인계할 예정이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도 무료 상담이 가능하고, 상담은 20분 내외로 소요될 예정이다. 상담소 방문자에게는 주기적으로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자가검진 애플리케이션 및 QR코드가 제공된다.
상담소 방문이 어려울 경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위기상담부터 영남권 트라우마 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창원·마산·진해 등을 통해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위기상담은 24시간 운영하며, 그 외 전화 상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익명 상담도 가능하다.
창원NC파크 심리지원 상담소는 4월 한 달간 운영 실태를 참고해 확대 실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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