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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민카드 "포인트로 비트코인 구매 서비스 중단"

등록 2017.12.25 12: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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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25일 "고객 적립 포인트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해 주는 서비스를 내년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시기는 신한카드 1월 15일, KB국민카드는 1월 22일부터이다.

이 서비스는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제공업체 '코인플러그'와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도입했었다. 두 카드회사는 그러나 최근 정부의 규제 방침에 따라 문제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신한카드는 모바일 앱 판(FAN)의 '판클럽'에서 마이신한포인트 1점에 1원이라는 시세를 적용, 비트코인으로 전환해준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멤버십 플랫폼 '리브 메이트(Liiv Mate)'에서 보유한 포인트리 1000점 이상이면 코인플러그가 운영하는 비트코인 거래소 시세에 따라 1점 단위로 연간 30만점 내에서 비트코인으로 전환해주고 있다.

앞서 현대·하나·BC·신한·롯데카드는 지난 7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제휴를 맺고 신용카드로 가상화폐를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으나 두 달여 만에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었다. 당시에도 신용카드로 가상화폐를 사면 카드깡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금융 당국의 지적에 따라 서비스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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