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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임시정부 100년 남북사업 추진…슬로건·엠블럼 선정

등록 2018.09.0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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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업추진위, 제2차 전체회의 개최

3.1운동·임시정부 100년 남북사업 추진…슬로건·엠블럼 선정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남북공동 사업 등을 추진한다.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회)는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이날 ▲기념사업 추진계획(안) ▲기념사업 인증 지침(안) ▲후원명칭 사용 승인 지침(안) ▲100주년 기념사업 슬로건 및 엠블럼 선정(안) 등을 심의하고 확정했다.

 위원회는 범정부적 100주년 기념사업의 비전·전략을 수립하고 기념사업 전반에 관한 총괄·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부처·지자체 등이 추진하는 개별 사업이 자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사업은 위원회 자체적으로 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 자체 추진사업은 100주년 기념평화공원 및 기념 조형물조성,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포럼 등이다. 국민참여 활성화 사업은 '함께 만드는 100년', 국민대토론회(가칭 '100년 토론광장'), 창의적 아이디어 경연대회인 '코리아 챌린지(Korea Challenge)'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남북공동 기념사업은 3·1운동 공동 기념행사, 학술회의 및 체육행사, 안중근의사 유해 발굴, 남북 대학생 한반도 평화·역사 대장정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위원회는 100주년 기념사업의 의의와 지향가치를 일관된 메시지로 표출하고 국민들과 본격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슬로건과 엠블럼을 발표했다.

 슬로건은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다.  엠블럼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숫자 100을 형상화했다.  숫자 1과 불꽃은 대한민국이 하나 돼 희망찬 미래 100년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두개의 태극 문양이 서로 손을 잡고 악수하는 모양은 모두가 손잡고 하나 되는 모습과 동시에 한반도 평화공동체 지향을 의미한다. 태극이 흩뿌려지는 모양은 하나로 뭉친 우리나라의 에너지가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역동성을 표현했다.

 위원회는 슬로건과 엠블럼 확정을 계기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에 대한 국민 인지도와 참여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상징체계의 대국민 확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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