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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앨라배마 주지사, 사실상 모든 낙태금지법안 서명

등록 2019.05.16 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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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고메리(미 앨라배마주)=AP/뉴시스】케이 아이비 미 앨라배마 주지사가 15일(현지시간) 몽고메리에서 임산부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낙태를 중범죄로 규정해 금지하는 낙태금지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2019.5.16

【몽고메리(미 앨라배마주)=AP/뉴시스】케이 아이비 미 앨라배마 주지사가 15일(현지시간) 몽고메리에서 임산부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낙태를 중범죄로 규정해 금지하는 낙태금지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2019.5.16

【몽고메리(미 앨라배마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케이 아이비 미 앨라배마 주지사가 15일(현지시간)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를 제외하곤 모든 낙태를 금지하는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낙태금지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앨라배마주에서는 거의 모든 낙태 시술이 중범죄로 금지된다,

아이비 주지사는 성명에서 "이 법안은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신이 주신 신성한 선물이라는 앨라배마주의 오랜 믿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이 법이 대법원의 보수 성향 대법관들로 하여금 미국의 낙태 권리를 없앨 수 있는 기회를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과 낙태 권리 옹호론자들은 이 법안이 여성 유권자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의 린다 콜먼-매디슨 주상원의원은 "여성들과 여성들의 가치 및 주장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낙태금지법이 잠자고 있는 앨라배마주의 여성 유권자들을 깨워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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