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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양승조 충남지사 "미래 10년 전략과제 추진에 전념"

등록 2020.01.02 06: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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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양승조 충남지사가 뉴시스와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홍성=뉴시스] 양승조 충남지사가 뉴시스와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경자년 새해 첫날을 맞아 220만 도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올렸다.

 양 지사는 최근 뉴시스와 신년 인터뷰를 통해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우리 충남도정은 착실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가운데 여러 분야에서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도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의지를 다짐했다.

  양 지사는 "충남의 장기과제를 더욱 세밀하게 살피면서 미래 10년을 좌우할 전략과제 추진에 전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양 지사와의 일문 일답.

  - 새해 포부를 듣기 앞서 지난 2019년도 도정 성과를 설명해달라.

 "지난 2019년은 한마디로 충청남도가 대한민국의 과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한 한 해였다"며 "구체적으로 정부예산 확보 7조원 시대, 지자체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청렴도 평가 상위권 회복 등의 성과는 도민들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했다"

 이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더 행복한 충남’기반 구축, 행복한 노동환경 조성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우수기업 투자 유치(국내기업 692개사·외투기업 15개사), 내실 있게 보다 고르게 발전하는 충남의 미래 준비, 새롭게 성장하는 충남’을 위해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사업 선정,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센터 유치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지속성장 달성, 천안아산역 R&D 집적지구 구축 등 지역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식, 지식산업센터와 강소연구개발특구, 충남과학기술진흥원 조성 추진등의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

 -지난해 아쉬웠던 점은.

 "완벽하게 방점을 찍지 못한 충남 혁신도시 지정건과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아쉬운 점으로 최대의 도전 과제라 생각한다."

 - 2020년 도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해달라.

 "2020년은 민선 7기 중반부에 돌입하는 시점이다. 성과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매진할 시기이다. 8대 핵심과제의 발전, 미래성장동력 발굴, 충청남도 종합계획 수립, 국가정책에 반영해야 할 지역현안 발굴 및 제안, SOC 확충을 통해 충남의 밝은 미래를 책임지는 결정점이 되는 한 해를 만들겠다."

 또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양 지사는 ▲8대 핵심과제의 심화·발전▲행복키움수당 지원확대 ▲75세 이상 도서민 여객운임 무료화 시행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유족까지 확대되는 대중교통 지원 ▲충남일자리진흥원 운영 등 기존 8대 핵심과제를 심화·발전시켜 성과 창출에 집중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충남 구축▲장기종합계획 수립 및 국가정책에 반영할 지역현안 발굴 ▲미래성장을 위한 SOC 확충 등을 제시했다.

 -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2020년 계획은?

[홍성=뉴시스] 양승조 충남지사가 뉴시스와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홍성=뉴시스] 양승조 충남지사가 뉴시스와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동시에 탈석탄 리더로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금고 지정 운영규칙을 개정하여 ‘탈석탄 금융’을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민 건강을 위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시행해 나가겠다."

 - 2020년 새로 추진하는 저출산, 고령화 정책 및 사업은

 "출산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이와 함께 어르신 건강 및 돌봄을 위한 시설 설치에 집중하겠다. 또한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여객운임도 올해 시행한 버스비 무료화 사업과 마찬가지로 무료화 된다."

 - 충남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정책은.

 "2020년은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노동자, 기업인,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일자리 모델을 만들겠다. 이를 위해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 발굴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 일자리 진흥원 추진으로 지역고용혁신 중심지로 도약 등을 추진하겠다."

 - 2020년 농민수당 시행에 대한 지급 계획은.

 "농업환경실천사업(200억원)을 일몰하여 우선 ‘2020년에 도비 396억원의 75%인 297억원을 계상하였고, 나머지 99억원(25%)은 내년 추경에 편성할 계획이다. 농민수당은 약 16만 5천여 명으로 예상되는 농어가에 연 60만원을 현금 또는 지역화폐로 지원하겠다."

 -안면도관광지 조성사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지금까지 1지구(네이처영농조합법인 등), 2지구(나라키움 정책연수원) 유치 확정이 됐다. 문제가 되었던 3지구 또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21년 6월까지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12월 중 착공식을 거쳐 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대한민국 자치단체장으로는 사상 첫 바레인 방문을 했는데 배경과 방문 이유는.

 "지난 2017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직을 수행할 당시,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시스템을 바레인에 약 182억 원에 수출하게 되었다. 이는 세계 최초 유례 없던 국가 간 의료시스템을 수출한 혁신적인 사례이며 지난 7월, 보험 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바레인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중동지역교류 확대와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방문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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