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도 전 해상 풍랑특보…"여객선 운항 전면 통제"

등록 2020.02.17 07:46:10수정 2020.02.17 07:46: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빠르게 북상 중인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인근 해상에 큰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타파는 이날 오후 3시께 제주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됐다. 2019.09.22.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인근 해상에 큰 파도가 몰아치고 있는 모습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7일 전국적으로 기상이 악화한 가운데 풍랑경보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들의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제주해양교통안전공단 여객선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풍랑경보 발효로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 중이다.

이에 따라 제주와 육지를 잇는 8개 항로 14척의 정기 여객선은 기상 상황이 풀릴 때까지 항구에 정박해야 한다.

제주 해상에는 현재 남부 앞바다를 제외한 모든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다. 남부 앞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해상에는 최소 3.0m에서 최대 5.0m에 이르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8일 밤까지 제주도 모든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내다봤다.

해상에 내려진 기상특보는 이후 서서히 풀릴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10~20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조업에 나선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