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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 장교 사흘간 버스-식당 등 이용…접촉자 추적(종합)

등록 2020.02.21 11: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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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긴급대책회의 동선 파악 역학조사 확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계룡대에서 공군 장교 A씨(25)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계룡시가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계룡시 관계자는 “오전 8시부터 최홍묵 시장과 간부들이 코로나19 발생과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해 회의 중이다”라며 “회의 후 이와 관련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군 장교는 지난 17일 오후 12시 30분 대구에서 대전역에 도착해 202번 버스를 이용 계룡역까지 갔다. 이후 부대 차량으로 계룡대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일에는 지역 내 늘푸른식당, 향한리 방향 중국집 홍중화요리 식당을 19일에는 김밥천국, 중국집, 더하고 부대찌개, 20일에는 김밥천국에서 포장 배달해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장교는 이후 이상 징후를 느껴 대전시에 있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며 21일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공군은 공군 장교를 즉시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질병관리본부는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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