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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100만원 다음 대비 돼있나…대통령 긴급명령도 가능"

등록 2020.03.30 10:01:49수정 2020.03.30 10: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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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더라도 삶 지속할 수 있는 측면에서 대책 필요"

"금년 편성 예산의 20% 절감하는 대책을 취해달라"

"예산 먼저 사용 후 부족한 재원 국회서 메꿔나가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3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문광호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문제와 관련, "급하더라도 우리 삶을 지속시킬 수 있는 측면에서 대책이 필요하다"며 예산 조정으로 100조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가구당) 100만원씩 주면 100만원이 끝나면 다음에 어떻게 할 것인가. 이에 대한 대비가 안 돼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장 비상경제 상황이기 때문에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생계 유지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금년 편성 예산의 20%를 절감하는 대책을 취해달라는 이야기를 했었다"며 "추경도, 기존 예산 재조정도 국회 소관이다. 예산 사용을 먼저하고 부족한 재원은 국회로 메꿔나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가 당장 오늘 내일, 한달 사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연말까지 지속될지 더 될지 모르는 실정"이라며 "대통령 긴급재정명령이라는 것도 예산 조정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빚을 내서 먼저 시작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봐야한다"며 "국민을 보더라도 예산 범위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이 필요하면 소위 부채지는 것을 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정치와 모든 곳이 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묻혔다는 생각이지만 지난 3년 동안 모든 실정을 판단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선대본부에 오늘처럼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경쟁적으로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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