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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불법 바지락 채취 어선 적발

등록 2020.03.30 1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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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된 고압분사기 사용해 바지락 27망 채취

여수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29일 불법 바지락 채취 어선을 적발해 장비를 살펴 보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29일 불법 바지락 채취 어선을 적발해 장비를 살펴 보고 있다.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사용이 제한된 고압 분사기 및 흡인기 장비를 사용해 바지락을 채취한 잠수기 어선을 적발해 불법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께 여수시 남면 대횡간도 북방 약 1㎞ 해상에서 여수선적 잠수기 어선 A(7.93t) 호 선장 B(49)씨가 바지락 채취 시 사용이 제한된 고압 분사기 등을 이용해 바지락을 채취하다가 형사기동정에 붙잡혔다.

어업 허가상 여수지역 잠수기 어선은 개조개 및 왕우럭을 채취할 때에만 분사기를 사용하도록 제한하고 있으나 A 호 선장 B씨는 1망당 12㎏ 상당의 바지락 27망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허가되지 않은 장비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수해경은 잠수기 어선 불법어로행위가 사라지지 않고 있음에 따라 단속을 펼치던 중 어선에 장착된 불법 장비를 보고 A 호를 붙잡았다.

여수해경은 A 호 선장과 어민들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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