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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기원, 경기 안산 옛 본원 부동산 매각…매매가격 1090억

등록 2020.04.03 16: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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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기 안산 옛 청사 전경

[서울=뉴시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기 안산 옛 청사 전경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KIOST)이 오랜 숙원이던 경기 안산시 소재 옛 청사(안산본원) 부동산을 매각했다.

KIOST는 안산시와 옛 청사 토지 9만2938㎡와 건물 30개동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1090억원(부가세 별도)이다. 대금은 계약보증금 10%와 중도금과 잔금을 45%씩 14개월에 걸쳐 나눠 지급될 예정이다.

KIOST는 부산신청사 건설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안산청사 매각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토지의 용도제한, 가격 등의 문제로 번번이 유찰됐다. 결국 은행 차입을 통해 부산신청사를 건립해 2017년 부산 이전을 완료했다.

KIOST는 이번 종전부동산 매매계약으로 그 동안 기관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부산신청사 건립을 위한 은행차입금 이자와 안산 종전부동산 유지를 위해 투입되던 관리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웅서 원장은 "KIOST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종전부동산 매각을 해결해 무척 기쁘고, 매매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안산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부산 시대의 안정화 및 부산시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 달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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