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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역개발사업 25개 공모…관광사업 발굴 중점

등록 2020.04.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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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활력 불어넣을 지역개발사업 지원

내달 8일까지 접수…7월 중 25개소 선정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역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지역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오는 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접수를 받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서면→현장→종합)를 거쳐 7월경 25개소 내외를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개발사업 공모는 사업 목적과 유형에 따라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 맞춤지원 2가지 유형으로 진행한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의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잠재력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지역에 따라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각종 규제특례와 세제·부담금 감면, 재정 지원 등을 실시한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생활환경·개발수준이 저조한 성장촉진 지역 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기반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국토부는 지방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역거점 육성과 체류인구 증가를 위한 관광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선도지구의 경우 개별 시·군이 아닌 성장거점과 주변지역을 연계한 투자선도지구를 우선 발굴해 실질적 거점을 육성하고 지역 발전을 확산하는데 중점을 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의 경우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해지면서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지역 인구가 지속 감소하는 현실을 고려해 체류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관광사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그간 공모를 통해 지원한 관광사업은 주로 개별 1개 시·군의 단일사업으로 인접 지역에서의 당일 여행에 그치는 등 체류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올해는 인접한 2개 이상의 시·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숙박·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 위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한정희 지역정책과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활력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체류형 관광사업을 통해 지역 내 새로운 인구를 지속 유입시킴으로써 지방 인구 감소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지역개발 공모사업을 통해 총 127개 우수 사업을 발굴해 지역 활력을 제고하고 주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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