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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을 여야 후보, 코로나19 대응·탈원전 정책 놓고 설전

등록 2020.04.06 15: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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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후보 "코로나19 초기대응 실패"

한경호 후보 "마스크 대란 외에 정부 잘 대응했다"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6일 kbs창원에서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 진주을 후보자 초청 토론회 모습이다.(KBS창원 스크린 화면 캡쳐).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6일 kbs창원에서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 진주을 후보자 초청 토론회 모습이다.(KBS창원 스크린 화면 캡쳐).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을 총선 후보들이 6일 창원KBS가 생중계한 후보자토론회에서 설전을 벌였다.

이날 후보자토론회에는 후보 5명 중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 미래통합당 강민국 후보 등 2명이 참석했다.

우리공화당 김동우,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봉준, 무소속 이창희 후보는 TV토론 대신 방송연설을 했다.

후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와 관련 전염병 유행에 따른 해결책 및 대응방안과 정부의 에너지정책인 탈원전 정책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강민국 후보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초기대응책이 실패해 구멍이 뚫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자화자찬하고 있다.참으로 한심스럽다”며 “대만의 경우 첫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국과의 모든 교류는 차단해 코로나19 대응에 모범국가로 꼽힌다”고 말했다.

반면 한경호 후보는 “초기 마스크 대란을 제외하고는 일련의 정부대책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됐다”며 “마스크5부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극복과 관련해 대한미국이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추경편성, 긴급재난지원금 등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가용할수 있는 행정적, 재정적 금융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후보들은 정부 에너지정책 전환으로 경영 위기에 직면한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작업체인 두산중공업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6일 kbs창원에서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 진주을 후보자 초청 토론회 모습이다.(KBS창원 스크린 화면 캡쳐).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6일 kbs창원에서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 진주을 후보자 초청 토론회 모습이다.(KBS창원 스크린 화면 캡쳐).


강 후보는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최근 국감자료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이후 한전을 비롯한 몇몇 공기업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더 심각한 문제는 기술인력의 해외유출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기요금 인상으로 산업생태계에 큰 영향을 줄것이며 일거리가 없다”고 비판하고 “탈원전을 하면서 태양광 사업을 보급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축구장 30여개 규모를 파괴하는 것으로 아름다운 국토와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것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고 꼬집었다.

이에 한 후보는 “미래세대의 생존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현재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바람직하다”며 “생명이 다한 원전은 점진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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