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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김희정 PD "K-크로스오버 그룹 탄생 기대"

등록 2020.04.07 16: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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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 3' (사진=JTBC 제공) 2020.04.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 3' (사진=JTBC 제공) 2020.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를 연출하는 김희정 PD가 시즌 3에서 'K-크로스 오버 그룹' 탄생을 예고했다.

10일 밤 9시에 처음 방송되는 '팬텀싱어 3'을 연출하는 김 PD는 7일 인터뷰에서 시즌 최초 세계적인 오디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 새로 구성된 프로듀서 군단을 자랑했다.

김 PD는 "('팬텀싱어3'와) "시즌 최초 글로벌 오디션은 역량 있고 글로벌한 음악 인재들을 모집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성악 뮤지컬 팝페라는 물론, 국악, 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팬텀싱어'는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을 선발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주옥같은 크로스 오버 음악들과 숨겨졌던 뮤지션들을 선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팀이 우승한 '팬텀싱어1'(2016)과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가 우승한 시즌2(2017)에 이어 3년 만에 안방극장을 다시 찾는다.

김 PD는 '팬텀싱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한 가지 특정 장르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 크로스오버 음악의 지평을 열게 해준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경연보다는 공연처럼, 모든 무대 하나하나를 참가자들이 정말 공들여 준비하는 만큼 안방 1열에서 보는 나만을 위한 콘서트가 팬텀 싱어의 매력"이라고 꼽았다.
 
【서울=뉴시스】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5' 김희정 PD

【서울=뉴시스】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5' 김희정 PD

김 PD는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를 연출한 바 있다. '팬텀싱어 2'부터 김형중 PD와 연출을 함께하는 김 PD는 이번 시즌에는 K-크로스오버 그룹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역대 최다 지원자가 참가한 만큼 다양한 장르의 보컬들이 듀엣. 트리오. 콰르텟을 결성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K-크로스오버 그룹이 탄생할지 지켜보는 재미가 남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즌 1·2에 출연했던 가수 윤상,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성악가 손혜수 등 기존 프로듀서 군단에 뮤지컬배우 옥주현, 작사가 김이나, 피아니스트 지용이 합류한다.
 
김 PD는 "기존에는 가창력에 기준을 두어 심사했다면 이번에는 좀 더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 이야기를 전해보려 새로운 프로듀서들을 모셨다"며 "표현력, 가사전달력, 음악적 공감대 등 무대 전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중점적으로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녹화에서 프로듀서의 직업이 다양한 만큼 기존 시즌에서 들어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의견이 나와 매우 흥미롭고 즐거웠다"며 "참가자들에 대한 프로듀서의 팽팽한 의견대립 또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논란이 되는 만큼 김 PD도 '팬텀싱어'만의 선발 기준을 설명했다.

"팬텀싱어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른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최종 솔로 1인을 뽑는 게 아니고 4중창(콰르텟)의 그룹을 뽑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김 PD는 "참가자 한 사람의 목소리가 가진 매력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목소리가 남들과 섞여 듀엣. 트리오. 콰르텟까지 갔을 때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을까 상상하며 선발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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