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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그린피스에 재능 기부…90초 영상 내레이션

등록 2020.04.10 11: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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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터틀 저니: 거북이 가족 이야기' 포스터(사진=아드만 스튜디오 제공)2020.04.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영화 '터틀 저니: 거북이 가족 이야기' 포스터(사진=아드만 스튜디오 제공)2020.04.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김동완이 바다 보호를 위해 그린피스와 함께 목소리를 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10일 "이날 공개되는 애니메이션 '터틀 저니: 거북이 가족 이야기'의 목소리 연기에 배우 김동완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터틀 저니'는 세계적인 클레이 애니메이션(찰흙 등으로 인형을 만들어 촬영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아드만 스튜디오가 그린피스와 함께 제작한 90초짜리 초단편 영화다. 바다 보호의 시급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김동완은 극 중 내레이션과 주인공인 '아빠 거북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김동완은 "'터틀 저니'를 통해 오랜 꿈이었던 성우에 도전하게 돼 기쁘다"며 "위기에 처한 거북이와 해양 생태계를 위해 많은 분들이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바다 보호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현재 생물 다양성 보존과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바다 보호' 캠페인을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국제자연보전연맹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채택된 결의안에 따라 2030년까지 전체 바다의 30%를 남획·해저 개발 등의 인간 활동으로부터 자유로운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린피스 관계자는 "'터틀 저니'는 무분별하게 파괴되는 바닷속 생태계를 대표적인 바다 동물인 거북이 가족의 시점에서 보여준다. 석유 시추, 오염, 그리고 바다 밑바닥까지 싹쓸이해가는 저인망 어업 등 인간의 욕심으로 점점 살아갈 곳을 잃어가는 거북이 가족의 모습을 통해 바다가 처한 위험과 보호의 중요성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라고 영화를 설명했다.

김동완은 소외계층과 재난지역을 위해 여러 번 기부하는 등의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터틀 저니'는 그린피스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과 홈페이지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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