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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수능 시행일 한 달 연기 못할 게 어디 있나"

등록 2020.05.15 09: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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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100분 토론' 출연..."모든 가능성 열어둬야"

고3등교 개학 관련 "주말 (감염)상황 보고 판단해야"

9월 학기제'에 대해서는 반대입장 밝혀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국정교과서와 관련 교육정책에 대해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01.0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등으로 확산하고 있어 고3 등교 개학을 더는 미룰수는 없다는 교육부 입장과는 달리 주말 상황을 지켜본 후 판단할 일이라고도 했다.

조 교육감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과 14일 오후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면서 "수능 시행일을 한 달 연기 못할 게 어디있나"고 했다.

그는 "(등교연기를) 가장 어렵게 하는 게 대입 일정"이라며 "(수능을 한 달 미룰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일정이라든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는 20일로 다가온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개학을 두고도 "주말 동안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단하자"고 했다.

조 교육감은 이 교육감 등이 주장한 9월 학기제에 대해서는 긍정적 입장이라면서도 노동시장에 두 학년이 동시에 나가는 문제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기 쉽지 않다는 취지로 완곡한 반대 뜻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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