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함안 법수홍련, 올여름 양산 통도사에서도 본다

등록 2020.05.27 17:03: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함안 법수홍련, 올여름 양산 통도사에서도 본다


[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복궁 경회루에서 복원된 함안 법수홍련이 경남 양산 통도사에도 식재됐다.

경남 함안군은 양산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과 사찰 관계자, 관계공무원, 연재배 전문가 김을규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도사 33㎡(10평) 연못에 함안 법수홍련 20여본을 심었다.

법수홍련을 복원한 김을규(우두머리연꽃육종연구소 대표)씨가 직접 심었다. 연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출장 관리를 통해 연꽃 복원을 도울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군청에서 열린 법수홍련 종자화분 전달식과 27일 식재 행사는 오랜 역사성과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닌 법수홍련의 고귀함을 알아본 성파스님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함안 법수홍련, 올여름 양산 통도사에서도 본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사찰인 통도사에서 올 여름이면 일반인들도 법수홍련을 볼 수 있게 되어 700년 된 아라홍련과 함께 연꽃의 본고장인 함안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종홍련인 법수홍련은 함안군 법수면 옥수늪에서 자생하고 있다.키 1m에 조금 못 미치는 중소형 품종으로 다른 연꽃에 비해 늦은 시기까지 피고 많은 꽃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꽃잎의 맥이 선명하고 연분홍색을 띠어 고귀한 아름다움과 기품을 지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