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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군포 확진자 6명 접촉자, 119명에서 159명으로 늘어

등록 2020.06.01 12: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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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퍼시픽 리솜 뷔페 손님 40명 추가 확인

제주도 "동선 겹치는 방문객 검사 무료 지원"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 조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일 오전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이 진행되고 있다. 이중환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이 제주 여행 후 확진판정을 받은 경기도 군포·안양시 목회자 모임 관련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0.06.0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 조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일 오전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이 진행되고 있다. 이중환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이 제주 여행 후 확진판정을 받은 경기도 군포·안양시 목회자 모임 관련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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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단체여행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군포 일행 접촉자 수가 119명에서 159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1일 제주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달 26일 이들이 찾은 서귀포 소재 퍼시픽 리솜 엘마리노 뷔페를 이용한 손님 40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는 “군포 일행이 지난달 25~27일 제주를 여행하는 동안 접촉했던 159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방문 장소 16곳에 대한 방역 소독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군포시에서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목회자 모임 지인 24명과 함께 입도해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6명이 확진됐다.

제주도 역학조사관 및 감염병관리지원단은 “6명의 확진자 중 B씨는 A씨보다 이틀 앞선 27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하고 있는 점, 여행 기간 일행은 3대의 차량으로 나눠 이동했는데 같은 차량을 탑승했던 사람들 사이에서만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확진자들이 제주에서 감염되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B씨는 “27일부터 증상을 보였다”고 진술했고, 제주 여행에 함께하지 않은 B씨 가족 중 3명도 경기도에서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도는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확진자들이 이동한 세부 동선을 최대한 공개하고 있다”며 시간과 장소가 겹치는 도민 및 방문객들은 가까운 보건소에 자진신고하면 무료로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A씨와 일행의 2박3일 제주 여행 세부 일정을 확인하는 역학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추가 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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