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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오늘 이사회 개최...키코·라임 결론내나

등록 2020.06.05 1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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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오늘 이사회 개최...키코·라임 결론내나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신한은행이 5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한다.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키코 분쟁조정안에 대한 입장과 라임 배드뱅크 설립에 출자할 금액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전날 오후 이사회 개최 일정을 잡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 일정이 잡혀있다"며 "논의할 안건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이사회는 이날 키코 분쟁조정안에 대한 입장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금감원의 키코 분쟁조정안 수용을 여러차례 검토해왔으나 6개월째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분쟁조정안 회신 기한이 오는 8일로 돌아오고, 수락 여부를 알리는 기간을 5번이나 연장해 더 이상은 결정을 미루기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일단 이들이 우려했던 은행법 위반 문제는 조금 해소된 상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은행권의 키코 피해 배상이 은행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은행이 일반인이 통상적으로 이해하는 범위 내에서 키코 피해기업에 대해 지불을 하는 것은 은행법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 라임 배드뱅크 관련 내용이 논의된다면 출자규모를 확정할 전망이다. 앞서 신한금융투자가 지난달 이사회에서 라임 배드뱅크 자본금으로 8억8000만원을 출자키로 의결한 만큼 신한은행의 출자금은 3억200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임자산운용 판매고 1조6679억원 가운데 신한금융투자 판매고는 3248억원, 신한은행은 2769억원이다. 판매고에 따른 이들의 출자비율은 24%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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