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슈퍼주니어-K.R.Y "어느덧 서른 중반에 첫 앨범"

등록 2020.06.08 16:01: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8일 첫 미니앨범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서울=뉴시스] 슈퍼주니어-K.R.Y. 2020.06.0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슈퍼주니어-K.R.Y.  2020.06.0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0대, 20대였던 저희가 어느덧 서른 중반이 돼 K.R.Y.의 첫 앨범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한층 깊어진 감성과 음악으로, 여러분들께 이제부터 하나하나 보여드리면서 기다려 주신 만큼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려욱)

그룹 '슈퍼주니어'의 보컬유닛 '슈퍼주니어-K.R.Y.'가 결성 14년 만에 국내 첫 번째 피지컬 앨범을 발매한다. 8일 오후 6시 음악 사이트에 첫 미니앨범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When We Were Us)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슈퍼주니어-K.R.Y는 2006년 11월 출발했다.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32), 려욱(33), 예성(36)으로 구성된 발라드 유닛이다. 슈퍼주니어 앨범 수록곡들은 물론 각종 OST에 참여하며 가창력과 하모니를 인정받았다. 그간 콘서트 등을 열었지만 국내에서 실물(피지컬)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성은 이날 앨범 발매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슈퍼주니어 전담 레이블SJ를 통해 "기다려 주신 분들만큼, 저 또한 기다렸던 앨범이라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려욱 역시 "많은 팬 분들처럼 K.R.Y.의 앨범을 긴 시간 기다려 왔기에, 이번 앨범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면서 "그래서 더욱 좋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합니다"라고 바랐다. 규현도 "팬 분들이 오랜 시간 기대하셨던 만큼, 좋은 선물 같은 앨범이 될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타이틀 곡은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이다. 규현은 "즐겁거나 슬프거나, 어떤 기억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 것 같다"며 이 곡에 대해 소개했다. "여러분들의 추억을 떠올리며 감상하시면, 곡의 분위기를 좀 더 잘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는 청취 팁도 전했다.

려욱은 "멜로디가 정말 좋은 곡이에요. 드라마 OST에 잘 어울리겠다 싶은 부분도 있다"고 거들었다.

[서울=뉴시스] 슈퍼주니어-K.R.Y. 2020.06.0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슈퍼주니어-K.R.Y.  2020.06.0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이와 함께 앨범에는 보컬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 영준이 디렉팅을 본 '할 수 없는 일'(I Can't), 밝은 미디엄 템포의 '너에게로'(The Way Back to You), 지난 '비욘드 더 슈퍼 쇼(Beyond the SUPER SHOW)'에서 먼저 선보였던 '기대'(Home) 등도 포함됐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대해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예성은 "기다려 주셨던 많은 분들이 K.R.Y.의 앨범을 통해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한 가지 더 바람이 있다면, 이번 앨범을 듣고 저희 셋의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려욱도 "거창한 목표보다는,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팬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규현 역시 "많은 분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여름 노래'를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앨범 활동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인터넷 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멤버들은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 답했다. 규현은 려욱을 향해 "옥구슬 같은 국보급 목소리 려욱이, 늘 애정하고 우리 오래오래 함께하자!"고, 려욱은 예성에게 "요즘 영화 촬영하느라 바쁠 텐데 노래하느라 연기하느라 고생이 많아. 그래도 드디어 우리 셋의 앨범이 나왔으니까 즐겁게 활동하자. 형 목소리가 언제나 내 마음 속 1위인거 알지?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하자 형!"이라고, 예성은 규현에게 "우리 행복하자! 늘 고마워"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