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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식량농업기구 아태지역 대표에 김종진 전 농수산부 차관보

등록 2020.07.01 14: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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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는 첫 사례…중국·일본 등 46개국 관할

[세종=뉴시스]UN FAO 아태지역 대표로 임명된 김종진 전 농림수산식품부 통상정책관.(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UN FAO 아태지역 대표로 임명된 김종진 전 농림수산식품부 통상정책관.(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가 1일(현시시간)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로 김종진 전 농수산부 차관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무차장보급인 FAO 지역대표에 한국인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아태지역 대표는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인도 출신 인사들이 역임해왔다.아·태 지역 관할 국가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46개국이다.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FAO는 UN의 식량·농업 분야 대표 국제기구다. 현재 194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이사국으로 활동 중이다.

FAO는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유럽·중앙아시아, 중남미·카리브, 근동·북아프리카 등 5개 지역별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관할 지역의 식량안보 확보와 농업·농촌 개발을 위한 협력사업을 수행한다.

김 신임 대표는 관료 출신으로, 농림수산식품부 통상정책관(차관보급) 등 국제농업통상 업무를 담당했다. 공직에서 나온 뒤에는 FAO 아태지역 부대표를 지냈다.

농식품부는 "이번 인사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세계 식량안보와 농촌개발에 대한 기여와 협력을 증진해 온 결과로 농업 분야에서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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