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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3년차 첫 현장시장실은 '바이오기업'

등록 2020.07.01 17: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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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3년차 첫 현장시장실은 '바이오기업'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 민선7기 3년차 첫 '현장 시장실'로 지역 바이오기업을 찾아 포스트 코로나에 대해 논의했다.

허 시장은 유성구 전민동에 있는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뒤 5개 바이오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 이후 지역 바이오 경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바이오기업 대표자들은 미혼자 대상 기숙사와 고가장비 범용 사용, 연구원 병역특례제도 개선, 산업용지 정보 제공, 과학벨트 둔곡지구 입주자 편의시설 제공 등을 건의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 대전의 체외진단기기업들이 약진하며 눈부신 성과를 보였지만 아직 미개발 분야인 감염병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야말로 향후 세계 바이오산업의 판도를 뒤엎을 핵심 키"라며 “이 부분에 대해 기업의 어려움이 해소돼야 한다"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바이오기업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에 감사한다"며 "대전이 바이오 산업 성장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알테오젠은 차세대 바이오베터 및 바이오의약품과 동등한 효능을 나타내는 바이오시밀러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 2014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올해 6월 기준 시가총액 5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정맥주사용 의약품을 피하주사용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히알루로니다제)을 해외 바이오기업에 1조5723억원에 이전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7조307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와이바이로직스 박영우 대표이사,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박희경 대표이사, 비욘드바이오㈜ 민찬희 대표이사, ㈜진시스템 서유진 대표이사, ㈜큐로셀 김건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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