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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화력발전소서 보일러 폭발사고로 22명 사상

등록 2020.07.01 18: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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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루푸르(인도)=신화/뉴시스]20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티루푸르 지구 아비나시 지역에서 버스 한 대와 트럭 한 대가 부딪혀 구조대가 사고 차량을 끌어내고 있다. 2020.02.20.

[티루푸르(인도)=신화/뉴시스]20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티루푸르 지구 아비나시 지역에서 버스 한 대와 트럭 한 대가 부딪혀 구조대가 사고 차량을 끌어내고 있다. 2020.02.20.


[뉴델리=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서 1일 화력발전소에 있는 높이 32m의 대형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최소한 6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사고는 이날 타밀나두주 네이벨리 지구에 소재한 NLC 인디아 산하 제2 화력발전소의 5호 보일러에서 일어나 이 같은 대형 참사를 빚었다.

17명의 기술자가 이날 오전 10시께 보일러 재가동을 위해 보일러동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만났으며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계단을 이용하던 중 변을 당했다고 한다. 1명만 부상하지 않은 채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2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6구는 아직 현장에 있다며 이들 사망자의 신원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가운데 11명은 중화상을 입극히 위중한 상태여서 앞으로 희생자 수가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자세한 사고 경위와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한다. NLC 인디아 발전소에서는 지난 2개월 사이에 두 차례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5월7일 타밀나두주 쿠달로레 지구에 있는 NLC 인디아 발전소에서 보일러가 터져 인명피해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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