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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코로나19 재확산에 1달러=107엔대 중반 상승 출발

등록 2020.07.02 09: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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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코로나19 재확산에 1달러=107엔대 중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활동이 정체할 것이란 우려로 리스크 회피 목적의 엔 매수가 진행하면서 1달러=107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7.41~107.4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5엔 상승했다.

뉴욕에서 코로나19 제2파 조짐에 음식점 영업 재개를 연기하기로 결정하는 등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가 후퇴하고 있다.

홍콩에서 시행에 들어간 홍콩국가안전유지법(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항의 시위에 참여한 10명 이상이 체포되는 등 미중대립 격화에 대한 경계감도 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9분 시점에는 0.20엔, 0.18% 올라간 1달러=107.36~107.3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7.40~107.50엔으로 전일에 비해 0.50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등해 전장 대비 0.50엔 상승한 1달러=107.40~107.50엔으로 폐장했다.

도쿄 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주일 만에 108엔대를 기록한 후 뉴욕 시장에서 지분조정 등 환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한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함에 따라 세계 경기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가 유로 등에 대해 매도를 보인 것도 엔 매수로 이어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9분 시점에 1유로=120.78~120.79엔으로 전일보다 0.02엔 올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13분 시점에 1유로=1.1248~1.125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7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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