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성남시·특허청, 지식재산 생태계활성화·경쟁력강화 맞손

등록 2020.07.02 16:57: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IP 바우처 지급, 밀착 컨설팅, 투자자 유치 등 협약

박원주 특허청장(왼쪽)과 은수미 성남시장

박원주 특허청장(왼쪽)과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성남시와 특허청이 지역 기업의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사업화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2일 오후 시청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박원주 특허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지식재산 생태계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특허청과 성남시는 올해 말까지 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성남 기업 34곳에 특화된 지식재산 창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력사업 중 하나는 ‘성남 스타트업(신생기업) 지식재산 바우처’다.

성남시가 14개 기업을 공개 모집하면 해당 기업은 특허, 디자인 등의 국내외 IP 권리화, 특허 조사·분석 등 지식재산권 강화에 필요한 서비스와 지원기관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특허청이 바우처로 지급하며 모두 1억5000만원 규모다.

스타트업 15곳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나래’ 사업도 추진한다.

창업 초기에 각종 지식재산에 관한 기술·경영 전략, 사업화에 관한 밀착 컨설팅을 지원하며 성남시와 특허청이 사업비 3억원을 50%씩 분담한다.

우수특허를 보유한 기업이 사업화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설명회인 ‘성남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 참여를 지원한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투자설명회에는 사전 선정한 기업 5곳이 투자자 20명에게 각각 보유 특허를 비대면으로 설명하는 등 투자유치전을 벌였다.

지식재산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성남지역 기업의 지식재산 출원 건수는 특허 7147건(전국 4위), 실용신안 134건(전국 4위), 디자인 1620건(전국 2위), 상표 6322건(전국 2위)으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상위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