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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트뤼도총리 관저 정문에 트럭돌진한 무장남성 체포

등록 2020.07.03 07: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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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새벽 트뤼도 총리 거주지 공격..신원은 미공개

[오타와( 캐나다)= AP/뉴시스] 오타와 교외의 총독단지 안의 리도 산장 자택에서 지난 4월 22일 코로나19 방역에 관해 대국민 화상 연설을 하는 트뤼도 총리. 

[오타와( 캐나다)= AP/뉴시스]  오타와 교외의  총독단지 안의 리도 산장 자택에서 지난 4월 22일 코로나19 방역에 관해 대국민 화상 연설을 하는 트뤼도 총리.   

[토론토( 캐나다)=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살고 있는 오타와 시  저택 단지의 정문에 트럭을 돌진시켜 충돌한 무장 남성이  2시간 후에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2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캐나다 왕립기마경찰은 성명을 발표, 이 같이 밝히고 그 시간에 총리는 부재중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새벽 6시 30분에 트럭을 몰고 정문에 충돌한 남성을 드넓은 주택단지의 한 온실에서 신속하게 제압했으며 2시간 뒤에는 별 사고 없이 정식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남성은 경찰의 심문을 받고 있지만 경찰은 그의 신분이나 죄목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의 영연방 총독 관저가 있는 단지 안에서 살고 있다.  총독이란 직위는 영국의 엘리자베스2세 여왕을 국가원수로 삼고 그를 대리하는 직책이지만 대개는 의전적인 명예직에 불과하다.  줄리 파이예트 총독 역시 사건 당시에는 집에 있지 않았다.

트뤼도 총리는 아내와 세 자녀와 함께 총독 관저 단지 안에 있는 작은 주택에서 살고 있다.  전통적으로 총리가 살아 온  관저가 너무 노후했기 때문이다.

파이예트 총독은 트위터를 통해 "아침에 리도 홀에서 발생한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해 준 캐나다 경찰에게 감사드린다. 우리 직원들 모두가 안전하다"라고 감사의 글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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