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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부산, 갈맷길 도보인증대·스탬프 새단장

등록 2020.07.06 09:23:29수정 2020.07.06 10: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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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부산, 갈맷길 도보인증대·스탬프 새단장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걷기좋은 미래의 갈맷길 조성 및 걷기 활성화를 위해 갈맷길의 도보인증대 및 스탬프를 전면 교체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함께 본격 갈맷길 걷기 운동에 나선다.

갈맷길 도보여행의 추억을 간직토록 하기 위해 2013년 처음 설치된 갈맷길 도보인증대는 그동안 오래돼 훼손되고 스탬프 날인 이미지가 선명하지 않아서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랐다.

 시는 도보인증대 및 스탬프 재정비 사업을 통해 새단장, 선명한 인증 스탬프를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도보인증대 스탬프’의 가장 큰 변화는 갈맷길 명소를 사실적이고 섬세한 표현으로 담은 스탬프 날인 이미지를 확 바꿨다는 점이다. 구간별 종점 도보인증대에 변경된 갈맷길 명소 이미지 스탬프를 배치해 구간별 완주 시 자신이 걸었던 곳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추억 쌓기 재미를 더했다.

 스탬프잉크를 1회 충전으로 최소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2만∼3만 번 이상 날인 가능한 초정밀·비증발성 특수잉크를 사용해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에 교체된 ‘도보인증대’는 외관을 기존의 철판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변경해 빗물 등으로 문짝에 녹이 발생하는 애로를 해결하고 인증대 내부에는 방수구조를 도입해 습기가 발생하는 문제도 해결했다.

걷기 좋은 부산, 갈맷길 도보인증대·스탬프 새단장

또 인증대 외부에는 QR코드를 부착하여 갈맷길 코스 안내 및 온라인 도보인증이 가능토록 해 도보인증의 편리성을 높였다.
 
 한편 부산시는 7월 현재 1500여 명이 갈맷길 도보인증을 활용갈맷길 전 코스(9코스 21개 구간, 278.8㎞)를 완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이 활성화되고 있는만큼 갈맷길 도보인증 이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갈맷길을 이용하며 생활 속 보행문화도 확산하기 위하여 매월 11일에는 ‘워킹데이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걷기좋은부산추진단 전 직원들은 지난 2월 11일부터 6월 23일까지 갈맷길을 직접 걸어보며 안내표시 시설 등 보완할 사항을 점검했다. 아울러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정비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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