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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한 친구' 하하 "김종민·장동민과 지내다 42살 까먹어"

등록 2020.07.08 13:02:56수정 2020.07.08 13: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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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생 동갑내기 스타 6명 우정 만들기

E채널 예능, 8일 오후 8시30분 첫방

[서울=뉴시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에 출연한 탤런트 송재희, 가수 김종민, 하하, 개그맨 장동민, 탤런트 최필립, 탤런트 겸 가수 양동근 (사진=티캐스트 제공) 2020.07.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에 출연한 탤런트 송재희, 가수 김종민, 하하, 개그맨 장동민, 탤런트 최필립, 탤런트 겸 가수 양동근 (사진=티캐스트 제공) 2020.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1979년생 동갑내기 가수 하하, 김종민, 양동근, 개그맨 장동민, 탤런트 송재희, 최필립이 친구 사귀기에 나선다.
 
하하, 장동민, 김종민은 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 간담회에서 일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동갑 친구들과 노는 재미에 빠진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뉴시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에 출연한 가수 하하 (사진=티캐스트 제공) 2020.07.08

[서울=뉴시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에 출연한 가수 하하 (사진=티캐스트 제공) 2020.07.08


하하는 "친구들이 가족보다 소중했던 때도 있었다"며 "평소 김종민, 장동민과 친하게 지내는데 어느 순간 42살이 된 걸 까먹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번에 만나니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해도 (나이를 깨달을) 필요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에 출연한 개그맨 장동민 (사진=티캐스트 제공) 2020.07.08

[서울=뉴시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에 출연한 개그맨 장동민 (사진=티캐스트 제공) 2020.07.08


장동민은 "친구들끼리 여행하는 게 로망인데 이런 거를  돈 받으면서 하게 돼서 좋다"며  "이렇게 좋은 일 있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의)  친구들이랑 여행하는 로망을 실현하고 대리만족을 시켜주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서울=뉴시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에 출연한 가수 김종민 (사진=티캐스트 제공) 2020.07.08

[서울=뉴시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에 출연한 가수 김종민 (사진=티캐스트 제공) 2020.07.08


김종민도 출연 소감에 대해 "느낌이 학교 처음 들어갔을 때 반 학생들끼리 만나 서먹하지만 친해지는 과정 같다"며 "일을 어렸을 때부터 하다 보니 친구들을 잊고 살았다. 연락 끊긴 친구도 많아  친구라는 단어 하나만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찐한친구'는 가수 하하, 김종민, 양동근, 개그맨 장동민, 탤런트 송재희, 최필립 등 1979년생 동갑내기 스타들의 우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가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지를 굳힌 스타들이 거칠고 앞뒤 가리지 않는 대화와 설정 없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연출을 맡은 이병혁 PD는 이 프로그램의 모티브를 영화 '친구'에서 가져왔다. 이 PD는 "'찐한친구'를 만들 때 영화 '친구'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만들었다"며 "영화 '친구'에서 '친구들이 함께 있을 때 우리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는 문구를 설정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에 출연한 탤런트 겸 가수 양동근 (사진=티캐스트 제공) 2020.07.08

[서울=뉴시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에 출연한 탤런트 겸 가수 양동근 (사진=티캐스트 제공) 2020.07.08

연예계 데뷔 33년 만에 처음으로 야외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하는 양동근이 이 설정처럼 친구들을 만나대인기피증을 극복하고 있다.

양동근은  자신을 "찐한 친구'에서 대인기피증 환자를 맡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여기서 기적이 일어났다. 엄청난 병이 있는데 87% 정도 병이 나았다"고 털어놓았다.

출연 계기에 대해 "친구가 없고. 왕따인데 대한민국 예능의 기둥인 이들과 친구가 된다니  출연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며 “배우로서 항상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 내게 어떤 영향을 줄까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도 했다.

장동민은 양동근에 대해 "동갑 친구라서 놀랐다"면서도 "양동근에 대한 선입견으로 어려운 친구이고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정이 제일 많고 배려가 많아서 정말 놀랐다"고 칭찬했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에 출연한 탤런트 송재희 (사진=티캐스트 제공) 2020.07.08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에 출연한 탤런트 송재희 (사진=티캐스트 제공) 2020.07.08


예능 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송재희와 최필립은 젊은 시절부터 쌓은 친분으로 예능 감각을 발휘할 참이다.

송재희는 "필립과 10년 전 때 클럽에서 친해졌다"며 "그때는 필립은 스타였고 나는 지망생이었다.  맘 속으로 (거들먹거리는 필립이)  안 좋았는데 해병대 24기수 후배였다. 그 뒤로 나도 활동을 시작하고 자존감도 올라가면서 지금은 진짜 친해졌다"고 털어놓았다.

[서울=뉴시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에 출연한 탤런트 최필립 (사진=티캐스트 제공) 2020.07.08

[서울=뉴시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에 출연한 탤런트 최필립 (사진=티캐스트 제공) 2020.07.08


최필립은 "지금은 역전됐다"며 "(송재희와) '찐한 친구'가 됐다"고 거들었다. 

촬영 분위기에 대해 "양동근이나 송재희나 나는 예능을 안 해봐서 부담이 있다"며 "7년 전에 장동민과 '기막힌 외출'이라는 프로그램을 출연했는데 쟁쟁한 분이 많이 나와 예능 울렁증이 생겼다. 그런데 이번에는 촬영하면서 정말 편하고 재미있다"고 전했다.

 '찐한친구'는 8일 오후 8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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