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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민 10명 중 7명 "허성무 시장 잘하고 있다"

등록 2020.07.08 16:48:11수정 2020.07.08 18: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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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2주년 맞아 시민 1500명 만족도 조사

시장 직무수행, 1년 반 만에 긍정 12.6%P 상승

코로나19 대응·정주 여건 긍정 평가 90% 넘어

[창원=뉴시스] 허성무 창원시장.(사진=창원시 제공)

[창원=뉴시스] 허성무 창원시장.(사진=창원시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민 10명 중 7명이 허성무 시장 체제의 민선 7기 사람 중심 시정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평가는 21.3%, 모름 및 무응답은 8.4%였다.

창원시는 최근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유선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창원시 시정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70.3%가 '허성무식 사람 중심 시정'에 대해 긍정 평가를 한 것으로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2.53%포인트다.

또, 허성무 시장의 전반기 직무수행평가에 대해서는 창원시민 65.9%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해, 민선 7기 1년 반 만에 창원시민 긍정 평가가 2018년 53.3%에 비해 12.6%포인트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긍정 평가(91.9%)가 부정 평가(6.4%)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민 1500명 대상 민선7기 2주년 '허성무 창원시장 시정운영 평가' 결과.(그림=창원시 제공) 2020.07.0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민 1500명 대상 민선7기 2주년 '허성무 창원시장 시정운영 평가' 결과.(그림=창원시 제공) 2020.07.08. [email protected]

창원시 정주 여건 변화에 대한 응답으로는 90.4%가 '창원시가 다른 지역보다 살기가 좋거나 비슷하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고, '다른 지역보다 살기가 나쁘다'는 2018년 여론조사(14.0%) 때보다 6.6%포인트 하락한 7.4%에 그쳤다.

창원시에서 삶의 여건 개선 여부에 대한 응답 역시, 지난 여론조사(38.9%)보다 8.2%포인트 상승한 47.1%가 '향후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다'고 응답했다.

창원시가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로는 환경(22.7%), 복지(19.8%), 도시정책(17.9%) 등의 순으로 꼽았다.

주민 소통 노력에 대한 응답에서는 시민 71.4%가 '창원시가 정책 추진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변해, 2018년 조사 결과(57.8%)보다 13.6%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로는 경제(52.5%), 복지(14.9%), 환경(11.5%) 등의 순이었으며, 경제 분야가 가장 높았다.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민 1500명 대상 민선7기 2주년 '창원시정 변화 공감도' 조사 결과.(그림=창원시 제공) 2020.07.0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민 1500명 대상 민선7기 2주년 '창원시정 변화 공감도' 조사 결과.(그림=창원시 제공) 2020.07.08. [email protected]

경제 분야의 경우 2018년 조사(54.4%) 때보다는 1.9%포인트 소폭 하락했으나, 국내외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지속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미흡한 부분은 면밀히 분석해 향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장 눈앞의 성과와 평가에 안주하기보다는 미래세대를 위해 앞으로의 10년을 내다 보고, 시민이 더욱 더 행복한 창원을 만들기 위해 더 속도를 내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이번 여론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2.53%포인트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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