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연, 코로나 극복 위해 공연 준비금 등 추가 지원
[서울=뉴시스]코로나19 관련 문예회관·예술단체 대상 간담회(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2020.07.10 [email protected]
한문연에서 시행하는 공연사업인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단체는 공연 개최 최소 2개월 전 문예회관과 사전 계약 체결 후 공연 준비금을 공연료의 30%까지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등 부득이한 이유로 공연이 취소될 시에는 공연 준비에 따른 비용 지급내역을 제출하면 비용이 인정된다.
비대면 공연을 개최하는 경우 영상장비 임차료 추가 지원을 시행한다. 온라인 공연 개최시 총 공연료 외 영상장비 임차료를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단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프로그램에 한한다.
사업 수행기간도 연장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말까지 문예회관에서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개최하지 못할 경우 내년 2월 말까지 사업기간을 연장해 공연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사업 공모 일정도 앞당긴다. 기존에는 공모 절차로 인해 4월께부터 공연을 개최할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1월부터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께 조기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정 한문연 회장은 "문화예술 생태계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비상시국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긴급 대책을 강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코로나 장기전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문예회관과 예술단체가 강한 극복 의지로 상생해 국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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