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렘데시비르, 중환자 57명에 투여…완치자 444명 혈장 공여"
[서울=뉴시스]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8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6.18.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혈장 공여는 950명의 완치자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지금까지 444명이 혈장을 제공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방역당국은 미국 길리어드 한국지사에 렘데시비르 5360명분 수입을 요청한 바 있다. 지금까지 25개 병원에서 57명의 중증환자에 대한 치료제를 신청했으며 모두 공급이 완료된 상태다.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는 지난 15일보다 560명이 추가로 혈장을 공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참여의사를 밝힌 950명 중 지금까지 444명이 실제 혈장을 제공했다.
이 중 이번주 중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중 혈장 공여를 진행하는 완치자는 500명이다. 현재까지 230명에 대한 혈장 모집을 완료했다.
권 부본부장은 "다시 한번 혈장 공여에 참여 의사를 밝혀주신 분 그리고 혈장 공여를 실제로 실행해 주신 분, 모든 완치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혈장 공여하기를 자원할 완치자는 고대안산병원이나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또는 콜센터(1522-648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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