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공지능 아이작, 하반기 '주식 60%·채권 30%' 권고

등록 2020.07.27 16:14: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원자재(10%)는 달러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 위험 헤지수단

[서울=뉴시스] 아이작이 추천한 올해 하반기 투자 포트폴리오.(사진제공=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서울=뉴시스] 아이작이 추천한 올해 하반기 투자 포트폴리오.(사진제공=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아이작이 올 하반기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로 ‘주식 60%, 채권 30%, 원자재 10%’를 제안했다. 

모바일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Fint)’ 운영기업인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로보어드바이저 ‘아이작’ 하반기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아이작은 글로벌 금융 업계의 빅데이트를 분석해 위험 요인, 시장 상황 등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인공지능 엔진이다.

이 자산운용사가 공개한 아이작의 하반기 투자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주식 투자 비중이 60%(미국 26%, 선진국 17%, 신흥국 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채권 30% ▲원자재 10%의 순이다.

주요 주식시장 가운데는 미국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인 기술주와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업종을 추천했다. 기타 선진국(17%)은 코로나19 피해가 덜한 네덜란드, 캐나다, 스위스 등을 포함했다. 신흥국(17%)은 필리핀, 태국 등 채무 대비 국내총생산이 증가하거나 재정 건전성이 개선된 국가들을 선정했다.

이 로보어드바이저는 채권(30%)의 경우 미국 국채, 우량 회사채,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물가연동채권 등 분산 투자를 추천했다. 미국연방준비제도(FRB)가 회사채까지 매입을 확대한 상황을 감안했다. 원자재(10%)는 미국의 달러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 위험 헤지수단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인영 대표는 “아이작은 미국, 선진국, 신흥국 증시를 비롯한 전 세계 ETF 상품을 통해 글로벌 분산 투자를 수행한다. 포트폴리오는 매일 업데이트 되며, 국제 정세, 시장 상황 등에 맞게 실시간으로 변경된다"면서 "금융 데이터 구축이 가속화 되는 것과 동시에, 머신러닝 기술이 점차 고도화 되면서 로보어드바이저의 운용 능력 또한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