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춘천 의암호 선박 침몰사고 현장에 소방청장 급파

등록 2020.08.06 13:51: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소방청 "7명 실종 추정"…강원소방본부 비상소집

행안장관, 관계기관 긴급회의 주재…"인명구조 최선"

[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영서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3일 오전 강원 의암댐이 오전 9시 10분부터 수문 6개를 25m 높이로 열고 초당 3357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020.08.03. ysh@newsis.com

[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영서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3일 오전 강원 의암댐이 오전 9시 10분부터 수문 6개를 25m 높이로 열고 초당 3357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020.08.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문호 소방청장이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댐 선박 침몰사고 현장에 급파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37분께 춘천시 삼천동 의암호에 인공수초섬 제거 작업을 하던 선박 3척이 침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선박은 경찰선 1척, 행정선 1척, 민간선(고무보트) 1척이다. 

이들 선박은 이보다 앞선 오전 11시4분께 의암호에 인공수초섬이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현장에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정에는 A경위 등 2명, 춘천시 행정선에는 5명, 고무보트에는 1명이 탑승했다. 이 중 경찰정에 타고 있던 1명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에 정 청장은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으며 도착 직후 현장지휘 할 예정이다.

현재 소방력 12대 37명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고, 낮 12시2분에 기해 강원소방본부 인력의 3분의 1이 비상소집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현재 실종자는 7명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하류 지역에서 2명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있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기에 파악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사고 직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 긴급대책 영상회의를 주재해 신속한 인명 구조를 지시했다. 

의암댐은 이날 오전 11시15분부터 수문 9개를 103m 높이로 열고 초당 1만 677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