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원 8일 밤 또 폭우…모레 새벽까지 최대 300㎜

등록 2020.08.08 10:30: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남부산지, 정선평창 평지, 횡성, 원주, 영월, 태백 낮 호우예비특보

북부산지, 양구홍천인제 평지, 춘천, 화천, 철원 밤 호우예비특보

강원 8일 밤 또 폭우…모레 새벽까지 최대 300㎜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에 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 예방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최대 30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 100~200㎜ 많은 곳 300㎜ 이상, 영동에서는 50~150㎜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남부 산지와 정선·평창 평지, 횡성, 원주, 영월, 태백에는 8일 낮을 기해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고 북부산지와 양구·홍천·인제 평지, 춘천, 화천, 철원에는 이날 밤 시점으로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이번 비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과 이에 동반된 전선의 전면으로 강한 비바람이 불어들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불안정이 강해져 매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박종권 예보관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모레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농경지의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다"며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