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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조남관 신임 대검 차장…수사 개혁안 지원

등록 2020.08.07 1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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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법무부 검찰국장, 수사개혁안 지원

국정원서 감찰실장·적폐청산 TF팀장

참여정부 시절 특별감찰반장 맡기도

[과천=뉴시스]이윤청 기자 = 조남관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 지난 3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0.08.03. radiohead@newsis.com

[과천=뉴시스]이윤청 기자 = 조남관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 지난 3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0.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조남관(55·사법연수원 24기) 신임 대검찰청 차장은 직전 법무부 검찰국장으로서 수사·기소 분리안 등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개혁안을 지원한 인물이다.

그는 진중하고 책임감 있는 성격으로, 업무 처리에 있어서는 추진력과 책임감이 있다는 검찰 안팎의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 2000년에는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1과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박정희정권 시절 중앙정보부 조사를 받다가 숨진 고(故) 최종길 교수 사건을 재조사하기도 했다.

앞서 참여정부 시절에는 사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을 맡는 등 청와대와 인연이 있다. 당시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검찰 내부 전산망 '이프로스'에 '비위를 제대로 감찰하지 못한 죄스러움이 있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017년 과거 청산 및 국정원 개혁 여론이 불거짐에 따라 조 차장은 국정원 감찰실장 및 TF팀장으로 임명돼 개혁의 중책을 맡았다.

또 대검 과학수사부 부장을 거쳐 지난해 7월 서울동부지검 검사장으로 취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무마 사건 수사 등을 지휘했다.

올해 1월에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돼 추 장관의 개혁안을 지원했다. 그러나 최근 검·언 유착 사건을 독립 수사본부에 맡기는 방안을 대검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추 장관은 이것이 자신의 수사지휘를 따르지 않은 것이라며 거부하기도 했다. 

▲1965년 전북 전주 ▲전주고 ▲서울대 법학 ▲사법시험 34회(사법연수원 24기) ▲부산지검 검사 ▲전주지검 군산지청 검사 ▲서울지검 검사 ▲광주지검 검사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1과장 ▲서울동부지검 검사(해외 파견)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광주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 부장검사 ▲법무부 인권조사과 과장 ▲법무부 인권구조과 과장 ▲서울동부지검 형사부 부장검사 ▲부산지검 형사부 부장검사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형사부 부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 차장검사 ▲서울고검 검사 ▲국가정보원 감찰실 실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부장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법무부 검찰국장(前) ▲대검 차장(現)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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