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삼랑진교 등 '홍수 경보'
낙동강홍수통제소
낙동강홍수통제소는 5~8일 경남 서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낙동강의 주요 지류 및 본류 하천의 수위가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계획홍수위의 60%에 해당하는 주의보 수위 초과가 예상되면서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으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계속적인 수위 상승으로 계획홍수위의 80%에 해당돼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또 도내 주요 지점 수위 현황을 보면 합천 황강교(9.05m), 산청 경호교(8.01m), 의령 정암교(7.11m), 함안 계내리(7.94m), 밀양 용평동(2.61m), 밀양 삼랑진교(6.63m) 중 합천,산청,밀양 삼랑진교가 '경보' 수준에 도달했다.
[하동=뉴시스] 홍정명 기자=8일 오전 1시께 집중호우 여파로 침수된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 일대.(사진=경남도 제공) 2020.08.08. [email protected]
또 경남 하동~진상역 사이 섬진강 범람으로 인해 진주~순천역 간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경남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평균 강우량은 188.9㎜를 기록했고 산청군 385.7㎜, 함양군 372.0㎜, 거창군 346.4㎜, 합천군 288.9㎜, 의령군 268.2㎜ 등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하동=뉴시스] 홍정명 기자=8일 오전 1시께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하천변 침수.(사진=경남도 제공) 2020.08.08. [email protected]
현재 진주와 통영, 거제, 의령, 창녕,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10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창원과 김해, 밀양, 양산, 함안 등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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