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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미' 내일새벽 '많은 비' 제주 영향 '초비상'(종합)

등록 2020.08.09 15:46:42수정 2020.08.09 16: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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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난대책본부 가동, 도로 침수·하수역류 발생 지점 예찰강화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서귀포 남쪽 해상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서귀포항에 선적들이 피항해 있다. 2020.08.09.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서귀포 남쪽 해상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서귀포항에 선적들이 피항해 있다. 2020.08.0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으로 10일 새벽부터 제주가 직·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일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장미’는 10일 오전 제주를 통과해 이날 오후 부산 서남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의 강도는 ‘약’이지만 많은 비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읍면동 및 소관부서에 있는 양수기 등 수방자재를 일제 점검·정비해 상황 발생 시 적기에 동원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강풍으로 인한 입간판·광고물·비닐하우스·공사장 자재 등의 날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하라”면서 “건축공사장 울타리·타워크레인 등의 넘어짐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현장점검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해위험지구·세월·해안가·급경사지·절개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 ▲13개 협업 기능부서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호우 시 도로 침수 및 하수 역류가 발생했던 지역과 지점을 대상으로 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 부근 해상에서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발생했다. 이번 태풍은 오는 10일 오후께 우리나라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 부근 해상에서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발생했다. 이번 태풍은 오는 10일 오후께 우리나라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앞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오전 11시 초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북상에 따른 부서 간 협업기능별 대처 상황 등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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