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 내일새벽 '많은 비' 제주 영향 '초비상'(종합)
도재난대책본부 가동, 도로 침수·하수역류 발생 지점 예찰강화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서귀포 남쪽 해상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서귀포항에 선적들이 피항해 있다. 2020.08.09. [email protected]
‘장미’는 10일 오전 제주를 통과해 이날 오후 부산 서남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의 강도는 ‘약’이지만 많은 비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읍면동 및 소관부서에 있는 양수기 등 수방자재를 일제 점검·정비해 상황 발생 시 적기에 동원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강풍으로 인한 입간판·광고물·비닐하우스·공사장 자재 등의 날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하라”면서 “건축공사장 울타리·타워크레인 등의 넘어짐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현장점검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해위험지구·세월·해안가·급경사지·절개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 ▲13개 협업 기능부서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호우 시 도로 침수 및 하수 역류가 발생했던 지역과 지점을 대상으로 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 부근 해상에서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발생했다. 이번 태풍은 오는 10일 오후께 우리나라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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