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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확산 '비상'…연휴기간 총력 대응

등록 2020.08.14 08: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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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이번 주말과 광복절 연휴 등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해수욕장과 주변업소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함께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2020.08.14.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이번 주말과 광복절 연휴 등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해수욕장과 주변업소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함께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2020.08.14.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부산기계공고 등에서 잇달아 발생하자 이 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특히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연휴와 막바지 여름 휴가까지 겹치면서 부산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 확산세가 계속되면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등과 협의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의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주말과 광복절 연휴 등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해수욕장과 주변업소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함께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연휴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지와 해수욕장, 식품위생업소 밀집 지역에 대해 식품위생 분야 방역수칙 이행 등을 일제 점검하면서 홍포 캠페인을 펼친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도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해수욕장 주변 음식점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 및 구·군과 합동으로 음식점 등 종사자 마스크 착용실태와 고위험시설의 전자출입명부 사용실태 등을 점검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처분기준에 따라 조치키로 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의 식품위생업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특별집중관리 기간에는 위반행위 적발 즉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이번 주말과 광복절 연휴 등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해수욕장과 주변업소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함께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2020.08.14.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이번 주말과 광복절 연휴 등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해수욕장과 주변업소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함께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2020.08.14.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한편 부산시는 지난 10일부터 해수욕장 인근 다중이용시설과 사각지대 취약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실태 점검을 진행한데 이어 이번 연휴에도 시와 구·군이 합동으로 특별 점검을 이어간다. 주요 대상지는 해운대·송정·광안리·송도·다대포 해수욕장 등의 스크린골프장과 스크린야구장·수변공원·캠핑장·텐트촌·학원·PC방·찜질방·사우나 등이다.

  또 15일 부산의 모든 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장 방역지침을 준수하자는 민·관 합동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변 권한대행을 비롯해 부산시와 해운대구·부산해양수산청·해운대경찰서 공무원과 국민운동단체·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해수욕장 방역 합동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들의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함께 만들어요. 안전해수욕장, 함께 이겨내요. 코로나19’ 라는 주제로 현장 거리 홍보를 하고 방역물품을 나눠준다. 또 LED차량을 통해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합동 단속도 병행한다.

  시는 시민단체 등 민간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백사장은 물론 주변 공원, 호안도로, 인근 식당가 등에서 주말마다 모든 해수욕장별로 대대적인 캠페인과 단속 활동을 8월 말까지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단속반 133명을 투입해 해수욕장 마스크 미착용과 야간 취식금지 단속을 벌인 결과 7300여 건을 계도·단속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예방은 방역 당국의 노력과 더불어 이용객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피서객과 해수욕장 인근 업소에서는 자발적인 방역지침 준수에 동참하고, 특히 비교적 덜 혼잡한 해수욕장을 찾아 이용객 분산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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