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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2분기 영업손실 596억…적자 확대

등록 2020.08.14 16: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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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32억원···전년 대비 89% 감소

[서울=뉴시스] 진에어 항공기(B777-200ER) (제공=진에어)

[서울=뉴시스] 진에어 항공기(B777-200ER) (제공=진에어)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진에어가 코로나19 사태 직격탄을 맞으며 올 2분기 적자폭이 확대됐다.

진에어는 2분기 매출액 232억원, 영업손실 59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266억) 보다 적자가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590억원으로, 전년 동기(-244억원) 대비 적자폭이 증가했다.

상반기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1671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급감했고, 영업손실도 9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43억) 대비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1047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74억에 비해 손실이 대폭 증가했다.

진에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사업 실적이 부진했지만 유급 순환 휴직, 임원진 급여 반납 등 비용 절감 노력과 국내선 노선 확대, 국제선 부정기편 운영, 중대형 항공기 B777을 활용한 화물사업 등으로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하반기에도 경영환경 악화가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진에어 측은 "내실 위주의 경영 전략 운영과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대비한 신중한 재무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임직원 역량 집중을 통해 외부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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