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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급락에…원·달러 환율 1190원 턱밑 상승

등록 2020.09.04 15: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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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상승세…장중 1190원대로 올라

미 증시 급락에…원·달러 환율 1190원 턱밑 상승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190원대 턱 밑에서 마감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술주가 폭락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사그라든 영향이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88.3원)보다 3.7원 오른 1192.0원에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좁혀 전일대비 1.3원 오른 1189.6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1만1458.10으로 전일대비 5% 가까이 폭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던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 떨어진 것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2만8292.73으로 전거래일대비 2.78% 떨어졌고, S%P 500 지수도 3455.06으로 3.51% 하락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22p(2.64%) 내린 2,322.68에 개장했다. 원 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192.0원에 개장했다. 2020.09.04.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22p(2.64%) 내린 2,322.68에 개장했다. 원 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192.0원에 개장했다.  [email protected]


국내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탈 경계감이 커진 점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5% 내린 2368.25에 장을 마쳤다. 장중 2%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93% 내린 866.04에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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