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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포스, 인도네시아 비대위 항원진단 수주

등록 2020.09.28 15: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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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앤디포스(238090)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공장 설립을 추진해 항원진단키트 중심의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장설립은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아시아 지역은 분자진단 인프라가 없어 코로나 확진자 판별에 항원진단키트 등 신속진단키트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앤디포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수출 확장을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체외진단키트 공장 설립과 관련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앤디포스는 이번 협약과 별도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운영하는 '비상대책위원회(BNPB)'로부터 항원진단키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MOU를 통해 앤디포스는 의료기기 전문기업 킨앤컴퍼니와 함께 인도네시아 비상대책위원회(BNPB)와 업무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을 위한 진단키트 생산 공장 설립할 계획이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외에도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향후 공급 예상 물량을 고려할 때 상당한 물량이 요구될 것으로 판단해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MOU를 통해 공장 설립 추진이 한 층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코로나 19 진단키트 제품들도 현지 생산을 추진할 계획으로 다변화된 코로나 19 진단키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신속한 현지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장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킨앤컴퍼니는 의료기기 판매 및 경영컨설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킨앤컴퍼니는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PT. TWA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진출과 공장설립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PT. TWA 사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비상대책위원회(BNPB)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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