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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서 몰래 여성들 촬영한 현직 경찰 구속

등록 2020.10.13 13: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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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수원=뉴시스】박종대 기자 = 수년 동안 공중화장실에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현직 경찰이 구속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구리경찰서 소속 A(25)순경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순경은 2016년부터 지난 8월까지 도내 자신의 집 근처 인근 상가 공중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여성들을 수십 차례에 걸쳐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순경은 경찰이 되기 전에 범행 대부분을 저질렀지만 일부 범행은 경찰에 채용된 뒤에도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A순경은 자신에 대한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경찰서는 현재 해당 순경을 직위 해제한 상태로 재판 결과가 나오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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