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윤석열 "삼성 수사 철저했다…선택적 의심 말라" 반발

등록 2020.10.22 11:25: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언론사 사주 만남' 의혹에 "확인 불가"

"삼바 사건은 철저히 수사…의심 말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삼성 합병 의혹'을 수사하며 모 언론사 사주를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 "과거엔 언론사 사주 많이 만났고, 만났다고 해도 부적절한 처신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윤 총장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의 질문 공세에 이처럼 답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윤 총장에게 "2018년 11월 삼바 사건이 고발됐는데,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날 삼성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는 모 언론사 사주를 만났다고 한다.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윤 총장은 "상대방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누구를 만났다고 확인해드릴 순 없지만 삼바 사건은 밖에서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지독하게 수사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부적절하게 처신한 적이 없고, 삼성 수사 철저히 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재차 "아니라고는 말 못하지 않느냐"고 지적하며 "검사는 어떠한 집단에 대해서도 공정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하자, 윤 총장은 "그것도 선택적 의심 아니냐"며 "과거에는 저에 대해 안 그랬지 않느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