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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유 토지, 전국 4.6만㎢…1351만 세대 '땅주인'

등록 2020.10.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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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9 토지소유현황 통계 발표

개인 소유 토지 줄고, 법인 토지 증가세

법인 소유 주거지역 토지 전년比 4.8%↑

[서울=뉴시스](자료 = 국토부 제공)

[서울=뉴시스](자료 = 국토부 제공)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우리나라에서 토지를 소유한 세대는 1379만 세대로, 전체(2248만 세대)의 61.3%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우리나라 개인·법인·비법인이 소유한 전체 토지 면적 6만1373㎢에 대한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개인이 소유한 토지는 4만6633㎢로, 전체 면적의 76.0%다. 전년(4만6755㎢) 대비 0.3% 감소했다.

지목별로는 임야 2만6948㎢(57.8%), 전, 답, 과수원, 목장용지 등 농경지가 1만6191㎢(34.7%), 대지가 2528㎢(5.4%) 등 순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85만명(주민등록 기준) 중 1767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수 기준으로는 전년 1351만 세대에 비해 2.0% 증가했다.

법인 소유의 토지는 6953㎢로, 11.3%의 비중을 차지했다. 농림지역 및 관리지역이 4007㎢로, 절반 이상인 57.6%를 차지한다. 토지 면적은 2018년 6834㎢ 대비 1.7% 증가했으며, 특히 주거지역 토지는 2018년 310㎢에서 지난해 325㎢로 4.8% 증가했다.

지역별 토지거래 회전율(거래필지 면적 대비 전체필지 면적)은 세종이 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1.3%, 인천 1.1% 순이다. 서울은 0.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이 통계는 토지소유 현황을 파악해 각종 토지정책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국토부는 2006년과 2012년, 2017년, 2018년 현황에 이어 이번에 5번째로 공표했다. 통계는 소유구분, 용도지역 및 지목별로 구성된 일반현황을 비롯하여 개인·법인·비법인의 토지소유현황 등 39종으로 작성됐다.

자세한 통계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나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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