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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했더니 달라지네"…'축산악취' 지자체 암모니아 60% 감축

등록 2020.11.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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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0개 지자체 악취개선 성과 공유회의

국내 한 축산농가 모습.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국내 한 축산농가 모습.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일일 2회 돈방 분뇨제거, 환경개선제 주기적 투입, 고압세척기를 활용한 대청소 등 주기적 돈사 관리를 통해 축산농가 평균 암모니아 측정 수치를 25ppm에서 10ppm까지 약 60% 가량 낮췄다.

청주시 오송읍은 미부숙 퇴비 야적 단속을 강화하고 지역 축산농가들을 상대로 홍보한 결과 평균 6.5ppm에서 2.6ppm까지 낮출 수 있었다. 오송역 인근 지역주민 25명 중 23명이 축산 악취가 개선됐다고 설문조사에서 답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전국 10곳의 축산 악취 우려지역에 대한 악취개선 성과 공유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서 악취 우려 지방자치단체 10곳을 뽑고 교수·시민단체·언론인 등으로 전문가팀을 구성해 악취 원인 진단, 개선 활동 등을 집중 시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축사관리, 묵은 악취제거, 퇴액비화 관리강화, 악취저감 등 4대 분야의 단기개선사항 356건 가운데 306건(86%)이 이행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이런 지역과 농가단위의 악취 개선 노력들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 생산자단체 등과 적극 협력하는 등 가능한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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